항공기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센터가 제주에 들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 지원을 위한 공항소음민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강성균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황국·송창권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항소음민원센터는 제주시 성화마을회관 3층에 사무실, 상담실, 홍보관, 회의실 등을 갖췄다. 제주센터는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원희룡 지사는 개소식에서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면서 소음피해 지역도 함께 늘어났음에도 주민 지원은 부족했던 실정”이라며 “공항소음민원센터가 주민 민원상담뿐 아니라 교육·문화 지원사업 및 관련 연구를 주도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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