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라동 소재 거인의정원서 진행
지난 9월 바다미술제 전시의 연작
지난 9월 바다미술제 전시의 연작
이승수 작가가 오는 1일부터 15일까지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갤러리카페 거인의정원에서 설치미술 작품 ‘어디로가는가’를 선보인다.
이 작가는 주로 철·동·스테인리스 등을 이용해 재료 자체가 가지는 본연의 성질과 낡은 물건들에서 찾을 수 있는 기록들에 대해서 탐구해 왔다.
오랜 탐구 끝에 지난 9월 열린 부산 바다미술제에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시멘트와 쓰레기로 군상 수십 개를 만들어 출품했다. 자연에 흡수되지 못한 채 우두커니 서 있는 조각상들은 마치 현시대 인간의 자화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진행했던 야외 전시의 연작이며 앞선 전시를 찍은 사진 6장과 군상 조형물 1점이 공개된다. 문의 010-3690-7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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