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균형발전지표 '중위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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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위, 인구증감률·재정자립도 핵심지표 활용 분석 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구·재정을 핵심지표로 이용한 균형발전지표에서 중위권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통계청과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지표의 개발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발표됐다.

최준석 균형발전위원회 정책개발팀장은 40년 연평균 인구증감률과 최근 3개년 평균 재정자립도를 이용한 균형발전지표 분석 결과 제주도는 17개 광역지자체 중 10위로 평가됐다.

또 기초지자체에 적용할 경우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상위 25%에 포함됐다.

주거 및 교통부문 객관지표에서는 전국과 비교해 제주도가 노후주택 비율(23.6%), 빈집 비율(12.9%) 등에서 높은 반면 주차장서비스 권역 내 인구 비율(4.3%)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일자리·교육부문 객관지표에서는 사업체수 증감률(3.7%), 종사자수 증감률(3.7%) 등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만 상용근로자 비중(56.8%)과 특허건수 비중(0.4%)은 낮게 나타났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역에서 매년 조사하고 있는 통계청의 지역사회조사와의 연계를 위해 균형발전지표의 주관지표 항목을 포함하는 공통항목 구성, 조사시점 개선, 예산 및 기술 지원 등 지역사회조사의 개선 방향이 제안됐다.

송재호 균형발전위원장은 균형발전위원회와 통계청이 상호 협력해 균형발전지표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균형발전지표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논의된 사항들을 검토해 향후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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