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공개의 날 방문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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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학부모

지난 16일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기숙사 개방의 날이었습니다. 아이가 기숙사에서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는지,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어떤 밥을 먹는지 항상 마음을 졸이게 되는 게 부모라서 직장을 조퇴해 1시간 되는 거리를 달려갔습니다.

먼저 무엇을 해 보겠다고 하지 않던 아들이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겠다고 먼저 이야기를 꺼내고,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집에서 이야기를 해 주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던 아이가 빨래도 하고 청소기도 돌리고, 설거지 하고, 막냇동생 밥도 만들어서 차려주고…. 중학교 때와 너무나도 다르게 변화된 아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신기했습니다.

학교 선생님의 안내를 받으면 구경한 시설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잘 갖춰져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들이 친구들과 자주 학교 노래방에 간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곳도 보고, 아들이 운동하는 헬스장도 보고, 맛있는 밥을 먹는 공간,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 DVD체험공간 등 잘 갖춰진 시설에 감사했습니다.

아들이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학교와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글을 씁니다.

겉으로 보이는 학교 이미지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과 아이들에게 가슴으로 다가가는 선생님들이 학교에 있다는 것을 꼭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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