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민속오일시장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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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제주시 구좌읍사무소

제주시 구좌읍에 가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 있다. 넘실대는 파도와 아름다운 해변 옆, 북적이는 도민과 관광객,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맛보고 물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 바로 110여 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화민속오일시장이다.

세화민속오일시장의 역사는 110여 년 전인 19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도리 별방진내에 있었던 시장이 세화리 전항동으로 이설하면서 오일시장으로 개장했다.

1927년에는 장소가 협소해 현 세화중학교 입구로 이설했으나, 규모가 커지면서 1945년에 다시 세화리 시장동 일대로 이설해 운영됐으며,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현 구좌보건지소 근처로 이설했다가 다시 1983년 9월 현재의 오일시장 부지로 이설해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세화민속오일시장은 도민들의 역사와 삶의 애환이 서려있는 곳이다.

현재는 시장 4개동에 150여 개 점포가 입주해 규모는 작지만 생선, 식품, 옷, 잡화, 장난감 등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구좌읍도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방문이 될 수 있도록 시설현대화도 추진하고 있다. 장옥 개선 및 비가림 시설 설치 등 오일시장을 나날이 멋진 모습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또한 시장 상인회도 자체 친절결의 및 환경개선, 품목 다양화를 통해 즐거운 방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매월 5일과 10일, 장이 열리는 날이다. 세화민속오일시장에서 가족과 친구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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