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이승엽, 7경기만에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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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5번 타자로 물러난 뒤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승엽은 4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한 번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개막 이후 6경기에서 4번을 맡았던 이승엽이 5번으로 밀려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렉스 라미레스가 이승엽 대신 4번 겸 좌익수로 나왔고,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는 3번을 쳤다.

1회와 3회 1루 땅볼과 우익수 플라이로 각각 물러난 이승엽은 1-5로 뒤진 6회말 2사 1, 3루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1-6으로 뒤진 9회 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선 3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쳐 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중단됐다. 시즌 타율은 0.214(28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1-1로 맞선 4회 초 한신 이마오카와 포드에게 홈런 2방으로 2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6회 초 무사 2, 3루에서 포드의 중전안타와 야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내주는 등 투수진이 무너지며 1-6으로 졌다.
공동 5위였던 요코하마가 승리한 가운데 요미우리는 1승6패로 센트럴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편 이병규(34.주니치 드래곤스)는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볼넷 1개를 얻었을 뿐 3타수 무안타에 그쳐 6경기 연속 안타가 중단됐다.

야쿠르트가 주니치를 6-1로 이긴 가운데 임창용(야쿠르트)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서울=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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