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사학기관 경영평가 첫 평가 실시
삼성학원 1위, 신성학원 2위 차지...보상금 받아
삼성학원 1위, 신성학원 2위 차지...보상금 받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사학기관 경영평가 도입 후 첫 평가를 실시한 결과 삼성학원이 1위, 신성학원이 2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도내 10개 학교법인의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삼성여고를 경영하는 삼성학원이 150점 만점에 134.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학원은 사학기관 공공성 강화 정책에 일찌감치 적극 참여한 것이 평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평가는 법인·인사·재무·기타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이뤄졌다. 개방이사 권고사항 준수 여부, 수익 발생 대비 법정부담금 부담실적, 교원인사위원회 운영 등 총 18개 평가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1위를 차지한 삼성학원은 300만원, 신성학원은 200만원의 보상금을 받는다.
도교육청은 7일 경영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도내 16개 사립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열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사학기관 공공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 평가를 도입했다.
평가는 격년으로 실시해 다음 평가는 2021년에 이뤄진다.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2개 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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