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129건 적발
제주소방, 27일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제주소방, 27일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적발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는 2017년 28건을 비롯해 2018년 55건, 올해 9월 말 기준 46건 등 총 129건이 적발됐다.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적발건수가 매년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소방당국은 오는 27일 제주 전역에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의 날을 운영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의용소방대, 행정시와 함께 1000여 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오후 1~4시, 오후 7~9시 등 2회에 걸쳐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소화전 주변 5m 이내 주정차 차량이다. 적색 연석표시와 적색 노면복선 표시가 된 안전표지 설치지역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골든타임 확보가 필수인데 불법 주·정차로 방해받고 있다”며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에 도민들이 적극 협조하는 수준 높은 안전의식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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