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11시15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한 공사장에 놓여 있던 목재 파쇄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인근 주민이 목격, 119에 신고했다.
약 2시간 만에 진화된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목재 파쇄기 1대가 불에 타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35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파쇄기 엔진 주변 연소흔이 가장 심한 점, 엔진룸에서 배선 단락흔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볼 때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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