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피해건수 17건으로 전국 최고
피애액도 69억원 달해
피애액도 69억원 달해
제주가 전국에서 인구 대비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주도의 인구 1만명당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17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제주도에 이어 울산(16.3건), 인천(15.2건), 경남(14.9건), 부산(14.7건) 등의 순이었다.
제주지역의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69억원이었다.
전국적으로는 경기가 113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960억), 부산(310억), 경남(297억)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련 조례 제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3월 금감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7월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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