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의 실종자를 찾기위해 사흘째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2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실종자 수색팀은 전날 오후 6시부터 함정 31척과 항공기 4대를 투입해 야간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이날 수색범위를 넓혀 선박 35척과 항공기 17대를 투입해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경은 또 대성호 선미 인양을 위해 예인선(79t)과 최대 인양능력 250t에 달하는 해상바지선(975t)을 투입, 인양을 시도할 방침이다.
전날 해경은 제주대학교 실습선 아라호를 사고 해역에 투입해 대성호 선미 인양을 시도했으나 해상 너울과 파도와 야간 작업에 따른 파손이 우려돼 작업 4시간 만에 인양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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