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관광단지 워싱턴 야자수 대체해 종려나무·먼나무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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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관광단지에서 안전 문제로 베어냈던 워싱턴 야자수 대체 수종으로 종려나무와 먼나무가 결정됐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신희섭)는 26일 중문관광단지 1단계 지역(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서쪽) 도로변에 높이 2~3m 가량의 종려나무와 먼나무 식재 공사에 들어갔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워싱턴 야자수가 베어진 자리에 종려나무 111그루, 먼나무 51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문관광단지 1단계 지역에 단지 조성 초기에 심어진 높이 10m 가량의 워싱턴 야자수가 폭설과 태풍으로 인해 쓰러지는 일이 반복되자 보행자와 차량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 7월 280그루를 베어냈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는 이후 학계와 전문가들의 자문회의와 중문관광단지 입주업체 대표자회의 토론 등을 거쳐 대체 수종으로 종려나무와 먼나무를 선정했다.

신희섭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장은 “종려나무는 이국적 풍취를 주고, 먼나무는 빨간 열매가 겨울철 제주 풍광과 잘 어울린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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