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는 바다에서 항해는 예술인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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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 ‘예술로 항해하기’전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제주시 칠성로 유휴 공간서 진행
임영실 作, 숲속에서
임영실 作, 숲속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이 추진하는 2019년 청년문화매개특성화사업 성과 공유 전시회 예술로 항해하기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제주시 칠성로 유휴 공간(관덕로 1116, 3·4)에서 열리고 있다.

예술가의 삶을 항해에 비유한 이번 전시는 가늠머정두 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주의 항해술에는 가늠이라는 위치 측정법이 있다. 넓은 바다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어장의 상황을 짐작하는 유효한 수단이다.

가늠을 주제로 한 전시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진행해 온 프로그램들이 어떤 방향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가늠하고 진단하는 자리다.

시각·공연·문학·다원예술 분야에서 선정된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을 영상과 사진 책자, 굿즈 등으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제주어인 머정은 여러 날이 걸리는 조업을 일컫는다. 머정은 비교적 먼 바다까지 갔다가 2~3일 정도 어로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항해의 목적은 방법과 방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목적지까지 순항하는 것이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고 주류보다는 비주류에 주목하는 스스스, 스투디오비짓, 박주애, 안세현, 임영실, 조기섭 작가가 회화·설치·영상 등으로 표현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2019년 청년문화매개특성화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차세대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문의 800-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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