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5.85로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 이후 10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주요 품목별 동향을 보면 식료품(-3.4%)과 교통(-11%), 오락·문화(-1.3%), 가정용품(-1%), 통신(-0.8%), 주류·담배(-0.4%) 등에서 전월 대비 지출이 줄었다.
반면 의류·신발(0.4%), 기타 상품·서비스(0.4%), 주택·수도·전기·연료(0.2%) 부문에서는 전월 대비 지출이 늘었고 음식·숙박, 보건 분야에서는 변동이 없었다.
가계와 밀접한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전월 대비 1.0% ,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9.8%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생선·해산물(-2.3%)·신선채소(-11.2%), 신선과실(-13.3%) 모두 전달보다 하락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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