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빛의 벙커, ‘반 고흐’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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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내년 10월 25일까지 진행
800점 이상 회화와 1000여 점 드로잉 작품 구성
반 고흐 전이 진행되고 있는 빛의 벙커 전시관 내부
반 고흐 전이 진행되고 있는 빛의 벙커 전시관 내부

살아 움직이는 이미지로 재탄생한 반 고흐의 명작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티모넷(대표 박진우)은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에서 지난 6일부터 내년 1025일까지 빛의 벙커 : 반 고흐전을 열고 있다.

전시는 반 고흐의 창의성이 집중적으로 발휘됐던 약 10년간 그가 남긴 800점 이상의 회화와 1000여 점의 드로잉 작품으로 구성됐다. 고흐의 강렬한 붓 터치를 생동감 넘치는 영상미로 강조해 선보이고 있다. 반 고흐 특유의 대담한 색채에 독창성을 더한 표현력을 미디어 전시를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관람객들은 어두운 전시관을 자유롭게 거닐며 반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 ‘별이 빛나는 밤’, ‘아를의 반 고흐의 방등 수많은 명작들에 둘러싸여 빛과 그림자의 끊임없는 소용돌이를 감상할 수 있다. 이는 반 고흐의 감성적이고 혼란에 가득 찬 내면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게 해준다.

반 고흐와 가장 강렬한 영향을 주고받았던 화가 폴 고갱의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고갱의 고향인 브르타뉴로의 회상을 시작으로 고갱이 남긴 수많은 걸작들을 몰입형 디지털 기술을 통해 만나게 된다.

박진우 대표는 이번 전시는 아티스트의 붓 터치나 작품의 질감이 관람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기획됐다관람객이 주인공 되는 몰입형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문화예술에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빛의 벙커는 지난해 서귀포시 성산읍 내 900평 규모의 옛 국가기관 통신시설 벙커를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재탄생 시킨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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