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양성 교육 개인·회사 이끄는 원동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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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IT 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정책 사업
신규 채용자 인건비 지원·기존 직원 ICT 교육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산업 대비 위한 교육 절실”
제주의 문화와 예술, ICT를 접목시켜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아트피큐. 올해 제주도가 지원하는 IT 기업 일자리 지원 및 인재양성 교육 기관으로 선정돼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기존 직원의 인재양성 교육을 통해 회사가 성장해 나가고 있다.
제주의 문화와 예술, ICT를 접목시켜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아트피큐. 올해 제주도가 지원하는 IT 기업 일자리 지원 및 인재양성 교육 기관으로 선정돼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기존 직원의 인재양성 교육을 통해 회사가 성장해 나가고 있다.

전국에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자체가 나서서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지역 혁신 프로젝트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미래인재 육성 사업으로 IT 기업의 신규 채용 직원에 대한 인건비 지원과 인재양성 교육을 실시해 기업의 성장, 발전을 이끌고 있다.

올해는 5개 기업이 선정돼 5명이 신규 채용됐고, 기존 직원은 정보통신기술(ICT)교육을 받고 있다. 이처럼 제주도는 단순한 일자리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기업 가운데 아트피큐(대표이사 오태헌)를 찾아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2000년 설립된 아트피큐는 제주의 문화와 예술, ICT를 접목시켜 꼬마해녀 몽니라는 캐릭터를 개발해 이 콘텐츠를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향토기업이다.

다양한 제품에 토종 캐릭터를 접목해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이 기업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제주도가 진행하는 제주 ICT 인재양성 사업에 공모해 신규 직원 채용 지원을 받았고, 직원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오태헌 대표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체질개선이 필요했다무엇보다 새로운 산업에 대비하기 위한 인력양성이 절실했는데, 제주도의 지원 정책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신규 인력에 대한 단순 인건비 지원에서 벗어나 기존 직원들을 위한 인력양성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오 대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은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회사의 미래 비전과도 맞아 떨어지면서 직원에게도, 회사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ICT 인재양성 교육을 받고 있는 아트피큐 UX팀의 유상욱씨(30)제주지역에서 받기 어려웠던 교육을 회사를 통해 받을 수 있게 돼 도움이 많이 됐다“6개월 동안 교육을 수료했고, 12월 중순에 그동안 교육과정을 통해 만든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홈페이지나 SNS에서 쉽게 민원처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아트피큐가 앞으로 진행하려는 콘텐츠 사업과도 맞아떨어진다고 했다.

유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제 개인과 회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회사와 직원이 만족하는 교육을 통해 제주지역 IT 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앞으로의 과제도 남아있다.

오태헌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앞으로 70~80%의 직업이 사라지는데, 제주도가 앞으로 인력양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자산을 만들어줘야 한다이에 따라 사업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이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T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개설하고는 있지만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한다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특히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등을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활용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기반을 구축하고,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IT 기업에 대한 지원과 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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