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 출연금·유적지 발굴 및 보존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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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의원, 새해 정부 예산 수정안에 반영
하귀파출소 신축과 공공외교 세미나 개최 등도 증액

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증액을 요청한 사업들 다수가 확정, 304700만원이 증액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및 대안신당으로 구성된 여야 4+1 협의체가 예산 수정안 작업을 마무리해 국회에 제출한 내역 중 행정안전위원회 등 소관 부처 사업을 분석한 것이다.

강 의원은 예산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방향 역시 중요하다제주 4.3 평화재단 출연금이 매년 30억원에 머무르다 예산안에 357500만원 편성에 이어 372500만원으로 15000만원 증액된 것이 기쁘다. 또한 유적지 발굴 및 보존을 위한 예산 역시 75000만원에서 105000만원으로 3억원 증액됐다고 전했다.

또 그동안 민원인뿐만 아니라, 경찰공직자의 안전문제까지도 거론됐던 하귀파출소 신축 예산 52600만원도 증액됐다.

내년이면 건립 이후 35년이 되는 하귀파출소는 피의자와 증인이 함께 머물러 있어야 하는 상황이 될만큼 비좁고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하귀파출소 신축 예산 증액으로 민원 서비스 행정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경찰 공무원의 근무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이 기대된다.

제주도민의 보호와 신속한 응급활동을 위한 예산 역시 증액됐다.

제주도의 헬기 구조 수요가 증가되고 있으나, 소방헬기만으로는 그 수요를 모두 감당할 수 없었다.

이에 경찰 헬기에 응급의료 기기를 설치해, 응급 상황 시 경찰헬기로 응급 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항공대 운영비가 55000만원 증액됐다.

이와 함께 현무암의 다공질 지질구조로 인해 싱크홀 등이 발생하는 제주도의 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사업 예산도 증액됐다.

건설기술연구원의 제주생활문제해결형 도로 SOC 사업 기술 개발연구 예산도 6억원 증액, 도로 싱크홀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보행자 안전 횡단보도시스템 개발에 투자해 노인과 어린이들의 안전 보행을 위한 실증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국제자유도시에 걸맞게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제주도에 특화된 공공외교 세미나를 위한 예산도 64500만원 증액됐다.

제주도에서 글로벌 이슈에 기여하는 지역별 맞춤형 전략 사업 공공외교 세미나가 국제교류재단을 통해 내년도에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촌의 정보화 마을 운영지원 예산도 27600만원 증액됐다.

제주도 예산은 아니지만 제23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관련 예산 26000만원 증액된 것 역시 국회 불자 단체인 정각회 회장인 강 의원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다.

강 의원은 제주 4.3의 중요성이 예산을 통해서 인정받았다고 믿는다또한 제주도민의 안전과 노인 및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위한 예산이 증액된 것도 고무적이라고 예산 증액 의의를 설명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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