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11일 제주시 노형동과 애월읍 소길리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10억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노형동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시설 증축에는 5억원이 투입된다.
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근로자들을 위해 2017년 5월 준공한 이 복지회관은 이용자 급증에 따라 시설 확충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근로자 후생복지 공간 확충은 물론 사기 진작과 권익 신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해 노동 생산성 향상 및 노동자 권익 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또 애월읍 소길리 종합운동장 일원 인도 1600m 구간 및 배수로 150m 구간 시설 공사에도 5억원이 지원된다.
이곳은 마을 유입 인구 및 방문객 증가와 함께 주민 왕래가 잦은 곳으로 인도 시설이 설치돼 보행 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배수로 미설치 구간 정비를 통해 주변 농경지와 가옥 침수를 방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만명에 이르는 이용객 및 방문객이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 의원은 “지역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 중 올 상·하반기에 지원받지 못한 곳을 중심으로 확보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곳을 살펴보며 필요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의원이 이번에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올 한 해 행안부로부터 이끌어낸 특별교부금 액수는 총 45억원에 달한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