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업씨(서귀포시 대정읍)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제17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한우 육량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김회순)은 지난 13일 제주지원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을 열고 김경업씨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매년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을 통해 그 해 가장 좋은 품질의 한우, 한돈, 육우, 계란 생산 농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한우 육량 부문 특별상은 한우 육질등급 판정 결과 전국 상위권 중에서 특히 육량등급이 가장 우수한 농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우 440여 두를 사육하는 김씨는 평가 기간 37두를 출하해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 86.5%(전국 평균 60.0%)를 달성했다. 육량등급에서는 A등급 출현율이 56.8%로 전국 평균(18.6%)보다 월등히 높았다.
한편, 고권진 제주양돈축협 조합장은 돼지도체 기계등급판정 사업의 안정적 시행에 대한 공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장 감사패를 받았다.
올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은 아프리카돼지열병(AFS)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분야별 수상자가 있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지원에서 열렸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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