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제주도연합회, “감귤 시장격리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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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이하 한농연)는 16일 성명을 내고 감귤 전 물량을 대상으로 한 시장격리에 나서야 한다고 제주도에 촉구했다.

한농연은 “올해산 감귤 출하 물량이 지난해보다 적은데도 가격이 30% 이상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농가들이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농연은 이어 “제주도가 감귤가격 안정화를 위해 처음으로 상품 규격인 2L 감귤에 대한 시장격리를 결정하는 등 비상대책 추진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농연은 “감귤 상품 규격 전체 물량을 대상으로 시장격리에 나서야 조금이나마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규격 2S(지름 49~54㎜) 이하인 감귤 출하도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농연은 또 “생산비도 안 나오는 가격을 책정하는 도매시장에 대해서도 농가와 농협이 합심해 기준 가격 이하 시 상품 판매를 거부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농연은 “농협과 행정, 감귤농가 모두가 머리를 맞대 감귤을 살리기 위한 돌파구 마련에 합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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