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바른손은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어머니와 아들이 주요 출연진으로 등장하는 '마더'의 어머니 역에 김혜자가, 아들 역에는 원빈이 캐스팅됐다고 7일 밝혔다.
'마더'는 살인사건에 휘말린 아들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 어머니의 모정을 그린 영화. 김혜자는 1981년 '만추'(감독 김수용), 1999년 '마요네즈'(감독 윤인호)에 이어 세 번째 영화 출연이되며 10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원빈은 군 제대 후 첫 출연이자 2004년 '우리형' 이후 4년 만의 영화 출연. 그는 이 영화에서 28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단 둘이 살아가는 어머니의 애간장을 태우던 어리숙한 아들로 분해 어처구니없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마더'는 올 가을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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