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를 빛낸 체육대상에 허선미

제주도체육회, 30일 체육인의 밤 시상식 개최

올해 제주도를 빛낸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체육대상에 제주 체조 ‘맏언니’허선미(삼다수체조단)가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체육회(원희룡 회장)는 지난 18일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제32차 이사회를 열고 2019 체육상 수상자 명단을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대상 1명, 경기부문 23명(팀), 생활체육부문 24명(팀), 학교체육부문 5명(팀), 지도부문 18명, 심판부문 8명, 공로부문 11명, 감사패 7명, 특별표창 1명 등 8개 부문에 걸쳐 유공자 90명과 8개 팀이다.

올해 체육대상은 허선미가 차지했다. 허선미는 2003년부터 제주 대표 선수로 활동하며 역대 전국(소년)체전에서 108개의 메달(금 50, 은 29, 동 29개)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체조 여일부 이단평행봉 1위를 달성하며 제주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전국체전에서 모두 50개의 메달을 제주에 선사한 역도의 김수경(제주도청)은 특별표창을 받는다.

김수경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4위,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위, 2010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인상 3위 등을 차지해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의 역도 위상을 세계에 떨친 바 있다.

제주도체육회는 오는 30일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2019 체육상 시상식 및 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고 유공자에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은 2019 체육상 수상자 명단.

▲대상=허선미

▲최우수상 △경기부문=강지호(수영 다이빙) △생활체육=송지희(육상) △학교체육=귀일중 근대3종부 △지도부문=이종인(볼링) △심판부문=박동훈(검도) △공로부문=박창선(야구소프트볼)

▲우수상

△경기부문=김윤서(근대3종) 제주대학교 볼링부(볼링) 문재권(수영) 정다소미(양궁) 이은주(유도) 이효민(자전거) 현진주(체조)

△생활체육=고광봉(서귀포시체육회) 박영애(댄스스포츠) 이양수(그라운드골프) 김미경(줄넘기) 남영현(국학기공) 김희경(궁도) 김홍집(제주시체육회) 이현승(검도) 고성종(바둑) 이미숙(볼링) 김완석(씨름) 이상종(철인3종) 강재우(패러글라이딩)

△학교체육=김성환(검도)

△지도부문=이정의(댄스스포츠) 이은경(양궁) 김동언(태권도)

△심판부문=오순실(궁도) 김형규(유도) 이승준(육상)

△공로부문=강장우(서귀포시체육회) 김맹하(승마) 이동문(씨름)

▲장려상

△경기부문=허현빈 현승희(이상 댄스스포츠) 이민호 권훈범(이상 레슬링) 이민서 이혁재(이상 배드민턴) 이신우(복싱) 김태민(승마) 하봉수 김원빈(이상 씨름) 고승현(역도) 신유미(유도) 박지현(육상) 영주고 자전거팀(자전거) 제주국제대 축구부, 제주서초 축구부(이상 축구) 강상현(태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