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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

생산자단체 대상 교육.컨설팅.영농환경 개선 예산 등 지원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이 추진하는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은 내년 매년 가공용 농산물 생산 실정에 맞는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생산자단체(농가, 영농조합법인 등)를 발굴해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사업 설명회, 수요 발굴을 위한 농업-기업 간 상담회, 협의회 운영을 통한 사업관리 및 사례 발굴 등이다.

가공용 농산물을 계약재배하는 생산자단체에 교육, 컨설팅, 품지로간리 및 영농 환경 개선, 장비·시설 임차 등에 필요한 경비 등도 지원되고 있다.

주요 사업은 가공용 농산물 생산 및 이용 지원, 농업-기업 연계 촉진 및 성과관리 지원 등이다.

가공용 농산물 생산 지원은 식품기업과 연계해 가공용 농산물을 계약재배하는 생산자 단체에 장비시설 임차, 병해충 관리 및 영농환경 개선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5농가 이상 참여하는 사업이어야 한다.

국내 선진지 견학, 전문업체 컨설팅 등의 비용과 품질관리 인증 수수료, 시범포 조성 등의 비용도 지원된다.

폐감귤 등 영농 폐기물 처리, 농약 및 농자재 보관·수거함 제작 비용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가공용 농산물 이용 지원을 통해서는 지역 생산자단체와 계약재배를 하는 중소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농산물 운송·저장 등에 필요한 경비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농업-기업 연계 촉진 및 성과관리 지원은 사업 설명회, 수요 발굴을 위한 농업-기업 간 상담회, 협의회 운영을 통한 사업관리, 사례발굴, 실적 점검 등 연계 활동 활성화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사업이다.

이같은 지원 사업을 통해 서귀포시 하원동 소재 귀한농부영농조합법인(대포 윤순자)은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가공해 전국 백화점과 대형매장은 물론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며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귀한농부영농조합법인은 2008년 설립 이후 현재 조합원 27명이 참여해 유기농을 이용한 풋귤, 한라봉잼, 감귤즙, 감귤침을 비롯해 자연산 건고사리, 월동무, 레드키위, 감자, 당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윤순자 귀한농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3번 도전 끝에 올해 처음으로 제주도 경통상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농업-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 대상 기업에 뽑혔다”며 “친환경 인증 비용, 컨설팅, 포장 지도, 소비자 초청 농장 체험행사 등 농산물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예산 지원이 이뤄져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보목동 소재 영농조합법인 제주감귤마을(대표 허민철)도 올해 ‘농업-기업 간 연계 강화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서 감귤 판로 확대를 위한 수출 컨설팅, 폐감귤 등 영농 폐기물 처리 비용을 지원받고 있다.

허민철 영농조합법인 제주감귤마을 대표는 “250여 명의 조합원들이 고당도의 노지감귤과 한라봉 등 만감류를 수확해 인터넷 직거래 및 백화점 납품, 수출 등으로 제주 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의 예산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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