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제주서 극단적 선택으로 80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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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제주지역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800명이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가 2013~2017년 제주특별자치도 자살사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제주지역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자는 807명이었다. 이중 제주시는 604명이고 서귀포시는 203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주민등록 기준 지역이 일치하는 사망자는 718명, 지역이 일치하지 않는 도민은 20명, 제주도 외부에서 유입된 경우는 60명이었다.

행정시별로 제주시의 인구 10만명 당 평균 자살사망률은 26.9명, 서귀포시는 25.3명으로 제주시가 높았다.

생애주기별로 살펴보면 제주시는 중·장년층의 비율이 높았고 서귀포시는 중·노년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경제상황으로 보면 건강보험료 1~6분위에 해당하는 하위구간에서 자살사망자 수가 많았고, 의료급여구간에서는 인구 10만명 당 자살사망률이 높았다.

건강보험료 분위가 높을수록 건강보험납부액이 많고, 의료급여 구간은 보험료를 전액 면제받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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