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예술단 조직체계 정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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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활성화 운영계획 수립
실무협의회 설칭해 기획·합동 공연 등 총괄

제주도립예술단의 활성화를 위해 예술단별로 달랐던 직급보수체계의 단일화, 자동 승급제 등이 도입된다.

제주도는 도립예술단 조직체계 정비 및 역량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실행방안으로 도립예술단 활성화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립예술단 활성화 계획을 통해 도립예술단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도립예술단실무협의회설치를 조례에 명문화하고 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예술단 기획합동공연, 주요정책 협의 등을 총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예술단원 정원을 줄이고 사무국 직원 수를 늘려 전문 인력을 충원해나갈 예정이다.

예술단별 다른 직급보수체계의 단일화, 자동 승급제 도입(10년마다 1급씩 6급까지 승급), 단원평정시기 주기 조정과, 명예퇴직제 도입 등 예술단원의 사기를 올릴 수 있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안무자지휘자 임용 및 재위촉(연임) 임기 제한은 현행대로 위촉 2년 연임 가능토록 하되, 운영상황 모니터링 후 중장기적으로 임기 제한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됐다.

제주도는 내년 2월까지 관련 조례·규칙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그동안 도, 제주시, 서귀포시가 서로 다른 운영체계로 운영되어 왔었던 도립예술단의 단점은 최소화 하고, 예술단별 장점은 최대화해 도민의 문화요구에 부응하고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사랑받는 도립예술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립예술단 활성화 운영계획은 지난해 도립예술단 활성화 및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18.10.18 ~‘19.2.16)에서 제시된 3개 분야, 15개 발전과 제안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용역에서 제시된 발전과제 안에 대해 도립예술단의 사무국 및 노조대표, 문화예술전문가, 노무사, 행정 등 15명으로 구성된 도립예술단 활성화 태스크포스(TF)에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8차 회의를 통하여 실행방안에 대한 의견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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