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추천제 첫 이도2동장 박창현 사무관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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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위원 46명이 참석, 동장 선출을 위한 투표 실시
이도2동주민센터 전경
이도2동주민센터 전경

읍·면·동장을 주민들이 뽑는 주민 추천제가 처음 시행된 가운데 제주시 이도2동장에 박창현 사무관(5급)이 선출됐다.

제주시는 지난 30일 제주벤처마루 대강당에서 이도2동 주민추천위원회 위원 46명이 참석, 동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복수의 사무관 후보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및 공약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박창현 사무관이 최다 득표를 얻어 이도2동장에 뽑혔다.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장을 맡고 있는 박 사무관은 내년 1월 17일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이도2동장에 임명, 2년간 동장을 맡게 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도2동장과 대정읍장을 주민 추천제로 시범 선발하기로 했다.

주민 추천위원은 해당 지역에 주소지를 둔 만 19세 이상 주민을 공개 모집하되 나이와 성별, 자생단체 등을 골고루 안배해 위원회를 구성했다.

주민들이 직접 읍·면·동장을 선출하는 주민 추천제가 정착되면 최소 2년 동안 임기가 보장돼 지역 내 갈등 해소에 책임감 있게 대응할 수 있고, 주민 숙원 사업도 중단 없이 추진할 수 있다.

후보자는 행정시와 도 본청 소속 사무관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읍·면·동장 주민 추천제 시범 실시 이후 도민 공감대가 형성되면 43개 전 읍·면·동에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풀뿌리 주민자치의 실현과 읍·면·동장의 임기 보장에 따른 지역사회 갈등 해소를 위해 민선 7기 혁신행정 과제로 읍·면·동장 주민 추천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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