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양길현 예비후보(64·무소속)는 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병대 제주방어사령부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1950년 이후 80년간 제주도와 남방근해를 지켜온 해병 9여단의 제방사를 외곽으로 이전하고자 한다”며 “국회에 입성하게 되면 국방부 협의와 공청회를 통해 제방사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한라수목원을 (가칭)한라생태문화공원으로 확대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 후보는 “제주로 들어오는 1차산품과 2차 공산품의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제주도민의 생활물가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도민유통조합을 설립하겠다”며 “도민이 출자하는 향토자본을 50%로 하고, 나머지는 정부와 제주도가 25%씩 출자해 공사가 아닌 제3의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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