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복지 공동체 조성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사회복지 예산으로 6535억원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제주시 전체 예산 1조7375억원의 37.6%를 차지하고 있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노인복지 1935억원, 장애인복지 862억원, 기초생활분야 674억원, 아동·청소년·보육 2487억원, 주거복지 154억원, 취약계층 일자리 132억, 위생분야 11억원 등이다.
제주시는 지속가능한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반구축을 위해 올해 23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노인일자리 사업과 공익형 일자리 등 51개 일자리 사업에 6810명을 고용하고, 인건비로 총 239억18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홀로 사는 노인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64억원을 투입하고 저소득층 기본생활보장을 위해 674억원을 지원한다. 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도모 및 환경조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에 16억을, 노형청소년문화의집 건립에 23억원을 투입한다.
고숙희 제주시 복지위생국장은 “최근 불경기로 위기 가정 등 복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 한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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