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 관광객 새해들어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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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제주 관광이 활력을 되찾는 가운데 올해 들어서도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7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8만7901명(내국인 25만5774명, 외국인 3만2127명)으로 전년 동기 24만5053명(내국인 22만4273명, 외국인 2만780명) 대비 17.5% 늘며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전년 대비 54,6% 증가했다.

연초(1~7일 기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2017년 28만2004명에서 2018년 25만3779명, 2019년 24만5053명 등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2000년 들어 연초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014년까지 10만명대에 그치다 2015년 20만명대로 진입했지만 2017년 이후 감소세를 보여왔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2017년 2개팀 200여 명에 그쳤던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이 지난해에는 12개팀 9300여 명으로 늘어나는 등 중국인 단체관광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연초부터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관련 업계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내년까지 도내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가 감면되고 제주 기점 저비용항공사 취항 등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제주기점 국내 항공노선이 기존보다 주 15회 늘어난 점도 제주관광에 호재가 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355만4647명(잠정)으로 2018년 1309만8740명 대비 3.5% 늘었고 외국인 관광객도 172만9833명(잠정)으로 2018년 122만8255명 대비 40.8% 증가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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