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박희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58·사진)는 지난 11일 선거사무소에서 제주지역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미래 제주를 이끌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과 맞춤형 청년 및 학생 정책을 만들어가기 위한 고민도 했다.
학생들은 취업 문제와 함께 양질의 직업 다양성 한계,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부담 해소가 자취로 인한 임대료 부담으로 이어지는 문제 등을 호소했다.
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연수 제도의 홍보 강화와 국가장학금 제도 지급 기준 개선 등의 필요성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제주는 1990년대 초부터 제주도 개발특별법에 근거해 많은 개발과 발전이 이뤄졌지만, 근로자 평균 임금은 여전히 전국 꼴찌 수준을 면치 못하는 등 고물가와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제는 청년들이 목소리를 내며 권리를 찾고, 이를 통해 맞춤형 청년정책이 만들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정책 마련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도내 청년층 인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큰 문제는 청년 전출 사유 절반 이상이 직업 때문이라는 점”이라며 “제주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년부터 은퇴자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안전망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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