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560건 처리…2분에 한 번 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하루 평균 560건의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는 20만4704건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하루평균 560건으로 약 2분에 한 번꼴로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이 중 병원안내, 의료지도 등 문의 접수와 무응답 등을 제외하면 구급 접수 건수가 4만914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조 신고접수 1만4078건, 화재 신고접수 3509건이었다.
출동 신고에 대한 처리 내역을 보면 화재 처리 건수는 607건, 구급은 5만749건으로 각각 전년 대비 4.5%와 0.5%씩 감소했다. 반면 구조의 경우 1만2376건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의 경우 총 2126건 출동해 607건을 처리했으며 36명(사망 3명, 부상 33명)의 인명피해와 29억9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구조는 1만2376건 출동해 1479명을 구조했고, 구급은 5만749건 출동해 3만8019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와 구조, 구급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수립에 반영해 수준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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