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020 국회의원 오영훈 의정보고회’가 14일 오후 제주시 신성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오 의원은 “이 자리에 나와 주신 여러분들의 소중한 마음, 첫눈 맞으면서 비 맞으면서 온 한 걸음 한 걸음 의미를 다시 느끼면서 새로운 도전, 새로운 정치를 해보고 싶다. 다시 도전하고자 한다”고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그는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탄핵 정국 등 바빴고, 제주에 내려오기 힘들었다. 욕하는 소리를 들었다”며 “자주 찾아뵙고 싶었지만 문재인 정부의 국제과제가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달려왔다. 부조한 점이 많고 느낀점도 많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제주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1차 산업 비중이 높다. 1차 산업이 무너지면 지역경제가 무너질 수 있다. 서비스 산업 경쟁력도 최하위 수준이다.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동반자가 필요하다. 여러분이 동반자가 되어 달라.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다시 한 번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영훈 의원은 제20대 국회에서 입성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원내대변인,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등을 역임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 제주도당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전반기 국회에서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하반기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