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s 검사 결과 지난해 4월 1.62%→12월 0.51%
한글 미해득 학생 비율도 1.57%로 감소세
한글 미해득 학생 비율도 1.57%로 감소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을 위한 읽기·쓰기·셈하기(3R's)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0.51%(137명)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실시한 3R's 검사의 미도달 학생 비율 1.62%(438명)보다 더 줄어든 수치다.
부문별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 비율은 읽기의 경우 0.35%(95명), 쓰기의 경우 0.30%(83명), 셈하기의 경우 0.24%(66명)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교 2학년 학생 6956명을 대상으로 한글학습지원 프로그램인 ‘한국 또박또박’을 통해 한글 해득 수준을 검사한 결과 한글 미해득 학생 비율은 지난해 4월 3.82%(235명)에서 지난해 12월 1.57%(109명)로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미달 원인을 ▲다문화 ▲한부모 및 조손 가정 ▲정서행동장애 ▲난독 및 읽기 곤란 ▲경제곤란 ▲단순부진 ▲탈북 등으로 세분화해 그동안 1차적으로 해당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해 왔다.
강영철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급-학교-교육청으로 이어지는 3단계 진단 및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학습복지 지원 체계를 더욱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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