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애플수박 정예소득단지 농가 소득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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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013년부터 아열대 과일·채소류 재배 유도로 '틈새 시장' 확보
애월농협을 주축으로 설치된 정예 소득작목단지에서 애플수박을 재배하는 모습.
애월농협을 주축으로 설치된 정예 소득작목단지에서 애플수박을 재배하는 모습.

제주시가 2013년부터 아열대 과일·채소류 재배를 유도하는 정예 소득작목단지를 조성한 결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9개 품목에 115농가가 27.5㏊의 시설하우스에서 딸기, 패션 후르츠, 애플수박, 용과, 체리 등 재배를 지원해왔다.

그 결과 한경면지역의 딸기 하우스 14농가는 지난해 총 6억5000만원의 조수입을 올렸다. 농가 당 평균 조수입은 4600만원에 이르고 있다.

한경면 고산지역에서는 13농가가 방울토마토를 재배해 지난해 총 3억1000만원을, 조천읍 함덕지역에서는 11농가가 패션 후르츠를 생산해 총 2억3000만원의 조수입을 올렸다.

애월읍지역에서는 15농가가 애플수박을 재배했고, 작황 부진에도 1억2000만원의 조수입을 올렸다.

제주시는 2013~2019년까지 총 161억원을 들여 시설하우스와 물탱크, 자동 개폐기 시설물 지원하면서 9개 지역에 정예 소득작목단지를 조성했다. 올해는 38억3300만원을 들여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예 소득작목단지는 지역농협에서 3㏊ 이상 시설하우스 단지를 조성할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10인 이상의 농가에서 공동 선별과 출하를 해야한다.

이곳 농가에서 생산된 아열대 과일과 채소류, 특용작물은 대도시 백화점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계통 출하되고 있다. 사업 주체인 지역농협의 계통 출하는 5년 이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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