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구슬땀을 흘리는 소방대원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감사 편지가 도착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8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구급 수혜자 가족으로부터 감사의 내용이 담긴 한 통의 편지가 우편으로 도착했다.
편지에는 지난 12일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소방대원들이 신속한 구조와 빠르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큰 위기를 넘겼다’며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시 대정읍 동일리에서 교통사고로 2명의 부상자가 발생, 대정119센터 소속 허경철 소방교와 김선일 소방사가 출동해 차량 내 환자 1명을 구조하고, 다른 1명에 대해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편지를 받은 허 소방교와 김 소방사는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새삼 직업의 자부심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 소방교와 김 소방사는 지난해 8월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하트세이버’를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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