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각로 설치공사 입찰 과정 업체들 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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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지역 소각로 설치공사 입찰과정에서 관련업체들이 입찰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생활폐기물 처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 공개했다.

이번 특정감사는 최근 폐기물 불법 방치·투기, 불법 수출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최근 발생한 폐기물 관련 주요 사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시 소각로 설치공사 입찰 과정에서 업체들이 입찰가격을 담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5월과 6월 공사금액 6억여원 및 11억여원의 소규모 소각로 설치공사에서 업체들이 사전에 가격을 담합하거나 유찰을 막기 위해 입찰에 참여하도록 해 특정 업체가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했다. 업체 관계자들이 사전에 가격을 알려주거나, 사전에 특정금액보다 낮게 입찰을 하도록 담합했다.

이에 따라 한 업체가 소각로 설치공사를 모두 수주했다.

감사결과와 관련해 제주도 등에 확인 결과 해당 업체들은 도내 업체들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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