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3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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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34.주니치 드래곤스)가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고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은 15타수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이병규는 8일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방문 1차전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1안타 삼진 2개로 게임을 마쳤다.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이병규는 4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으나 1사 후 와다 가즈히로가 투수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6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그는 1-3으로 뒤진 9회 무사 1루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규지와 맞섰으나 바깥쪽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0.308(39타수12안타)이 됐다.

주니치는 1-3으로 뒤진 9회 한 점을 따라 붙은 뒤 1사 만루 역전 찬스를 잡았으나 두 타자가 삼진과 우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2-3으로 패했다.

이승엽은 요코하마 시민구장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방문 첫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출장, 0-1로 뒤진 5회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앞에 떨어진 행운의 내야 안타로 15타수 만에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 3일 주니치전 첫 타석에서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때린 후 4경기 만이다. 빗맞은 타구였고 1루까지 발로 겨우 만든 안타였다.

이승엽은 요미우리 킬러로 통하는 좌완 도이 요시히로와 맞서 2회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 6회에는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9회에는 좌완 맷 화이트와 대결해 다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연장 12회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 5타수1안타로 타율은 0.179(39타수7안타)에 그쳤다. 홈런은 개막 후 10경기 때 침묵.

타격 자세에 문제가 있다는 요미우리 벤치의 생각처럼 이승엽은 타이밍을 못 맞추는 것은 물론 타구에 제대로 힘을 싣지 못했다. 특유의 장쾌한 스윙을 찾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우려된다.

요미우리는 연장 12회 승부 끝에 요코하마와 3-3으로 비겼다.

도쿄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야쿠르트-히로시마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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