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철 제주음악연구소 대표(사진 맨 오른쪽)가 지난 1일 대전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대전회관에서 진행된 ㈔한국관악협회 정기총회(회장 박병학)에서 대한민국 관악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35년간 음악교사로 근무하며 제주고 등 도내 6개 고등학교의 관악단을 지도했고, 1996년 제79회 전국체전(제주)에서 연합관악단, 1998년 아시아ㆍ태평양관악제(홍콩)에서 제주선발관악단, 2012년 제주국제관악제에서 길버트관악단 등을 지휘한 경력이 있다.
김 대표는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50여 년간 음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이번에 상을 받게 돼서 매우 뜻깊다”며 “음악교사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서귀포고등학교 관악단 창단에 일조한 것을 비롯, 지도한 제자들이 제주 음악계에서 뛰어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퇴임 후 제주음악연구소를 만들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사무실을 꾸려 서양음악부터 국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구할 것이며 음악을 배우려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관악상은 우리나라 관악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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