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회장과 회원들 집전
마을주민들 본향당에 모여 한 해 운수 점쳐
마을주민들 본향당에 모여 한 해 운수 점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가영)은 6일 오전 9시부터 송당본향당에서 제주도 무형문화재 5호 ‘송당리마을제’의 ‘신과세제’를 재현한다고 5일 밝혔다.
‘신과세제’는 송당리 마을주민들이 새해를 맞아 마을의 수호신인 본향당신에게 문안을 드리고 한 해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공동체 제의다.
이날 굿은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김윤수 회장과 회원들이 집전하며 마을주민들이 본향당에 모여 신에게 제물을 올리고 한 해의 운수를 점친다. 또 송당 마을주민들은 신과세제를 찾는 관람객을 위해 닭메밀칼국수를 직접 만들어 대접할 예정이다.
한편 송당리마을제의 4대 당제로는 음력 1월13일 ‘신과세제’, 음력 2월13일 ‘영등제’, ‘음력 7월13일 마불림제’, 음력 10월13일 ‘시만곡대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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