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확충 시민복지타운 '광장 기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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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1억원 투입 잔디광장과 주차장 250면 등 조성

(사진) 시민복지타운 광장 내 편의시설 확충 조감도.

제주시가 9년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시민복지타운 광장(4만4706㎡)에 대한 광장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청사 이전 부지였던 시민복지타운 광장은 2011년 11월 당시 김병립 제주시장이 시청사 이전 불가 방침을 발표한 이래 제주시는 투자 유치사업을 공모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행복주택 건립(1200세대)을 추진했으나 2018년 12월 건립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마사토가 깔린 시민복지타운 광장은 주차는 물론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지난해 127일 동안 48건의 축제와 행사가 열렸다. 하지만 흙먼지가 날리고 비가 오면 물이 고이면서 제주시는 21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잔디 광장(1만1700㎡)과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잔디블록 주차장(1만㎡·250면) 조성, 산책로(850m), 조명 등 전기시설 증설, 상하수도 및 우수관 설치 등이다.

제주시는 오는 7월까지 12억원을 들여 주차장과 상하수도·우수관을 우선 설치하고, 연말까지 나머지 편의시설을 완공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차장은 아스콘 포장이 아닌 잔디블록으로 조성하는 등 광장에 영구시설물을 설치하지 않고 유휴 공간을 확보해 놓았다”며 “향후 행정체제 개편으로 동제주시와 서제주시로 나눠질 경우 이곳에 서제주시 시청사가 건립될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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