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종 코로나 국면 '한 고비' 넘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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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상자 28명 모두 음성...中 관광객 집중관찰자 등 이상 없어
최대 잠복기 14일 지나고 있어...증상 없으면 격리 해제 조치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6일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에 대해 합동 브리핑을 갖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6일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에 대해 합동 브리핑을 갖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제주지역 유증상자는 28명으로, 이들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를 여행하고 지난달 25일 본국으로 돌아간 이후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관련된 집중관찰대상자 14명(자가 격리 11명, 능동감시 3명)도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로, 증상이 없으면 8일 0시를 기해 격리 조치가 해제된다.


또한 다른 지방에서 확진된 12번째 환자와 지난달 23일 강릉에서 서울로 오는 KTX에 동승해 접촉한 이후 지난 2일 제주로 들어온 B씨도 특이 사항이 없는 상태다. B씨는 보건소의 1대1 모리터링 관리를 받고 있으며 이상 증상이 없으면 격리 조치가 해제된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발열 감시체크 과정에서 5명이 발열증상을 보여 종합상황실 119 구급차로 선별진료소로 이송해 검사한 결과 단순 발열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까지 제주 지역사회에서의 2차 감염은 없는 상태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A씨가 제주를 떠난 시점(1월 25일), B씨가 확진환자와 접촉한 시점(1월 23일)을 기준으로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14일)가 모두 지나고 있어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 국면이 한 고비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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