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위축 우려...서귀포시 예산 3757억원 상반기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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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지역 경기가 위축되는 것을 우려해 올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 5608억원 중 3757억원(67%)를 상반기에 집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김영진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난 7일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 사업부서와 지원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지원단은 매월 부서별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효율적인 재정집행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또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침에 발맞춰 긴급 입찰, 선금급과 기성금 집행 활성화, 심사 기간 단축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게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일자리사업, 소비·투자(SOC) 사업에 예산 집행을 집중한다.

김영진 부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경기가 위축되지 않도록 적극적 재정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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