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최은정, 서귀포시 대천동주민센터

예전에는 복지서비스하면 으레 생계가 힘든 사람이 주민센터에 방문해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신청이 가능한지 상담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됐다. 하지만 요즘은 복지서비스가 점차 보편화돼 가고 있고 정부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읍면동 주민센터는 이미 맞춤형복지팀이 설치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맞춤형복지팀은 저소득 기준을 초과하지만 상황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찾아내 상황에 맞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사례 관리를 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인구가 많은 서귀포시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노인 부분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이미 각 읍면동에 간호직 공무원 및 전담 공무원을 배치했다.

사회가 바뀌어가면서 복지서비스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기능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여러 사람들을 상담하다보면 개인이 처한 문제 또한 참으로 다양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모든 상황들을 획일화하여 몇 가지 복지서비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그래서 더욱 맞춤형 복지, 찾아가는 복지의 필요성이 중요해진 것 같다.

혹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누군가가 이 글을 읽는다면 한편에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당신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 나서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용기를 내어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에 문을 두드려주기 희망해본다. 찾아오는 모든 분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을지 몰라도 같이 고민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