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주인 태운 소유스호 하루 5-6차례 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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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를 태우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러시아 소유스TMA-12호가 지구 궤도서 정상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소유스 12호가 남대서양(South Atlantic) 상공을 정상적으로 통과했다는 통신을 러시아 모스크바 임무통제센터(MCC:Mission Controal Center)로부터 접수했다.

앞서 모스크바 MCC는 8일 오후 8시16분39초에 발사된 소유스 12호가 오후 8시26분27초에 정상 목표 궤도에 올라 발사가 성공했다는 통신을 한국측에 통보했으며 같은 날 8일 오후 9시30분에는 소유스 12호가 브라질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타전했다.

현재 소유스 발사체 3단과 완전 분리된 소유스 TMA-12 우주선은 자체 엔진을 점화해 지구를 90분에 한바퀴씩 돌며 궤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이틀간 지구를 33-34차례 돌게된다.

또 비행 이틀째이자 지구 선회후 우주선이 지상 350㎞에 도달하는 10일 오후 10시 정각에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Docking)을 시도한다.

도킹에 성공한 후에는 지상 MCC와 무선 교신 외에 영상 교신을 연결, 각종 과학실험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한국 우주인을 태운 소유스 12호는 현재 지구 궤도를 돌며 서서히 궤도를 높여가고 있는 상태"라며 "우주선과 지상과의 통신은 우주선이 MCC가 있는 모스크바를 통과하는 시간에 맞춰 하루 5-6차례씩 5-10분간 가능하다"고 말했다.(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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