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예술의 섬으로 비상하는 추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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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제주시 추자면 부면장

필자는 지난 2013년 6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의 섬이라는 일본의 나오시마를 견학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를 생각하면서 2020년 자연과 예술의 섬으로 힘차게 비상하는 있는 추자도를 알리고자 한다.

가가와현 세토나이카이 해상에 떠있는 나오시마는 약 3200여 명이 살아가는 섬 속의 섬으로, 일반인들이 쓰레기라고 생각하기 쉬운 작은 돌, 나무, 캔, 작은 쓰레기 하나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돼 연간 50만명 이상의 세계인들이 찾는 자연과 예술의 섬이다.

추자도는 제주항 북서방 약 53㎞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약 1800여 명이 사이좋게 살아가고 있으며 주변에 38개의 작은 섬이 있어 전국에서 낚시꾼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이런 추자도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9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제주도와 ㈔문화조형연구센터와 함께 응모·선정됐다.

지난달에는 섬 곳곳을 아름답게 만들어 줄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유휴공간과 방문객이 끊긴 곳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신양리 여객 터미널 앞에는 유명작가의 춤 추자 ‘ㅊ’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 작품은 추자도를 상징하는 인물인 최영 장군, 참굴비 등의 첫 글자에 들어가는 ‘ㅊ’, 한자 큰 ‘大’자와 인간이 춤을 추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밤이 되면 빛이 더해져 더욱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을 자랑한다.

또한 빈집과 예술이 더해진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많은 분들이 자연과 예술의 섬으로 비상하는 추자도를 꼭 탐방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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