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불이 나면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요
  • 제주신보
  • 승인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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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 서귀포소방서 119구조대

최근 잇단 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하여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럼 화재 시 주된 사망원인이 무엇일까? 다름 아닌 질식사이다. 화재사망자 70~80%가 질식사에 의해 발생한다. 화재초기 행동요령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대피가 지연돼 인명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는 일산화탄소, 시안화수소 같은 유독가스를 포함하고 있어 한두 모금만 마셔도 그 자리에서 푹 쓰러져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렇다면 화재연기를 피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화재 시 연기냄새가 난다든지 화재 경보벨이 울리면 그런 신호를 무시 하지 말고 바로 즉각적으로 피난해야 하며 피난할 때는 연기의 반대방향으로 자세를 낮춰서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벽을 짚으며 낮은 자세로 대피해야 한다.

그리고 반대로 피해야 하는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

엘리베이터는 화재 시 정전이 발생하게 되면 멈춰 서게 되고 그 안으로 연기가 들어와 갇힌 공간에서 사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는 절대 타지 않는다. 또한 피난 경로가 차단됐다고 해서 화장실과 같은 은폐된 장소에 숨게 되면 그런 장소는 연기를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외부 출구를 찾아서 끝까지 피난 행동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

생명보다 귀중한 것은 없다. ‘화재 진압보다 대피 먼저, 신고보다 대피 먼저, 당황스러울 때 대피 먼저’를 명심하고 또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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