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주민 토지 기부 전제로 우회도로 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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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명소인 검멀레 해변 전경.
우도 명소인 검멀레 해변 전경.

우도 주민들의 토지 기부를 전제로 우회도로 개설 공사가 이뤄진다.

제주시 우도면(면장 김문형)은 검멀레 해안도로의 교통 체증 분산을 위해 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검멀레 해변은 우도팔경 중 하나로 동안경굴(일명 고래 콧구멍굴)이 있고, 검은 모래와 웅장한 기안절벽으로 이뤄진 관광명소다.

우도면은 우회도로 개설을 위해 지난해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 공사비를 확보한 만큼, 우회도로에 편입된 토지는 주민들이 기부 채납을 요청할 방침이다.

기부 채납에 필요한 토지는 6필지 1200㎡로 현 시세로 4억원 상당에 이른다.

우도면은 연내 길이 400m 폭 6m의 왕복 1차로 우회도로를 개설해 통행 혼잡과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는 급경사지인 검멀레 해변에 대한 용역을 통해 기존 도로의 낙석 위험을 방지하는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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