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시내 급행 300번 노선버스(하귀~함덕)에 돌출형 노선 안내 표지판을 설치, 운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심지 버스정류장에는 3~4대의 버스가 동시에 정차하면서 승객들은 노선번호를 바로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시는 시민들의 아이디어 제안을 수용, 버스 출입문에 돌출형 노선 안내 표지판을 부착했다. 이 장치는 출입문이 열리면 펼쳐지고 문이 닫히면 접혀진다. 다수의 버스가 동시에 정차해도 승객들은 노선 번호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호응이 높으면 민간회사가 운영하는 노선버스에도 돌출형 노선 안내 표지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에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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