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헬스케어타운에 국내 최대 족부(足部) 중점 병원 설립
제주헬스케어타운에 국내 최대 족부(足部) 중점 병원 설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JDC, 연세건우병원과 업무협약...의료서비스센터 내 입주해 병원 운영
연세건우병원, 발·발목·무릎 등 전문치료 국내 최대...병원 신축 등 계획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내에 건축될 예정인 의료서비스센터 조감도.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내에 건축될 예정인 의료서비스센터 조감도.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에 국내 최대 족부(足部) 중점 병원이 설립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4일 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과 ‘제주헬스케어타운 활성화와 의료서비스센터 내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작년 11월 연세건우병원이 제주헬스케어타운에 병원 설립을 위한 입주의향서(LOI)를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JDC와 연세건우병원은 양질의 의료 환경을 제주에 구축하고, 의료 관광 활성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연세건우병원은 JDC가 헬스케어타운 내에 설립하는 의료서비스센터에 우선 입주해 병원을 운영하고, 향후 자체적으로 헬스케어타운 내 메디컬 스트리트에 병원을 신축할 계획이다.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는 지난 1월 건축허가가 완료됐고, 올해 4월에 건축공사 착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JDC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연세건우병원은 발과 발목, 무릎, 고관절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국내 최대 족부 중점 병원이다. 연간 외래환자는 약 7만5000여 명, 연간 수술건수는 6000여 건에 달하며, 전국에서 고르게 환자가 찾아오고 있다.


특히 무지외반증(엄지 발가락이 새끼 발가락쪽으로 기울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의 경우 전국 수술환자 4명 중 1명이 연세건우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의현 연세건우병원 병원장은 국내 족부 수술분야 최다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고, 족부 관절학회장을 역임한 주인탁 박사(전 서울성모병원 교수)도 연세건우병원에서 진료 중이다.


병원 내에 족부 분야 전문 의료진은 5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병원 전체 의료진은 정형외과 의료진 9명을 포함해 총 11명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헬스케어타운에 국내 최대 족부 중점 병원이 설립되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많은 환자가 올 것”이라며 “제주헬스케어타운이 국내 의료관광의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제주사름 2020-03-05 08:36:47
드디어 영리병원의 시작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