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원 재보궐선거 대정읍 선거구에 출마한 양병우 예비후보(61·무소속)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심각 단계로 격성됨에 따라 오는 7일 예정됐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코로나19의 심각 단계 상황에서 온 국민이 동참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국민의 도리”라며 “제주에서 4번째 확진자까지 발생한 상황은 지역 내 감염까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아직 청정을 유지하고 있는 대정읍 지역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개소식 취소 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양 예비후보는 “개소식 취소 소식은 문자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알렸다”며 “개소식 취소와 같은 작은 실천들이 모여 조기에 코로나 사태가 수습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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